이번에는 부분환불 성공사례이다.

일단 사진으로 보자.


고객센터의 결과 화면이다. 사진에 보이듯 배송받은 상품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전선이 단선되고, 플러그가 불량하고 하단 나무판이 갈라져서 망가져 왔다.


 이번에는 지인분에게 사진을 받아서 내가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였다. 대략, 

 '사진처럼 망가진 부분이 많은 채로 배송되어 왔다. 전기 계통부분은 중요한 문제라.. 고쳐서 사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든다.. ' 등등

 솔직하게 필요한 부분과 납득할 부분만 설명하고, 100달러만 환불을 요청했다.


 그랬더니 셀러가 말없이 환불요청을 받아들여서 환불에 성공한 케이스.




처음 케이스를 오픈하면 이메일로 접수되었음을 알리고 고객센터가 도와주겠다는 메시지가 온다.




얼마 되지 않아서 셀러가 부분환불을 받아들였다는 메시지가 왔다. 이쪽에서 받아들인다고 하면 요청한대로 일이 처리되고 케이스가 종결된다고 한다.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하니, 환불완료~



이베이 셀러들 중에는 당연히 논리정연하게 환불을 요구하면 이유가 타당할때는 군소리 없이 환불을 받아들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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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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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고객센터가 소비자 입장에서 서서 환불이나 부분환불등의 처리를 손쉽게 해 주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꼭 소비자의 클레임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아래는 클레임을 걸었지만 실패한 사례이다.


앞의 포스팅에 설명한대로 지인분이 이베이에서 물품을 자주 구매하는데, 가끔 물건이 잘못된 것이 오면 나에게 도움을 청하곤 해서 대신 클레임을 걸어 주기도 하고, 셀러와 협상을 하기도 한다.


아래의 케이스는 배대지를 통해서 물건을 받느라 2주 정도가 걸렸는데, 막상 한국에 도착한 물품이 망가져 있었던 경우이다.


 하워드 45 불박기를 구매 하였는데, 아래 나무판이 깨져 있었고, 작업판을 고정하는 볼트도 망가져서 쓸수 없게 되었다.

 미국식 인치 기준 나사선을 갖는 나사가 필요하기에 이를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었고, 하워드 본사에 주문하면 볼트 몇개에 몇만원이나 필요한 터라, 클레임을 걸기로 했던 것 같다.


 지인 분이 클레임을 직접 걸어보겠다 하여, 구글 번역기 등을 사용해서 클레임을 걸었기 때문에 영어가 조금 엉터리이긴 하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베이 고객센터에서 최종적으로 클레임을 이유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이 경우, 매우 신속하게 결정이 끝나버려서 클레임을 건 당사자가 좀 황당해 했었다.

클레임을 건 메시지를 보면...


 번역기를 써서 서툰 영어로, 나무판이 망가졌고, 볼트가 망가졌고.. 그래서 50불을 환불해 달라고 했는데, 판매자가 조목조목 반박을 보내왔다.

 판매자 왈, 

'이미 배송해서 오레곤(배송지)에 도착한지 10일이나 지났는데, 한국까지 배달을 시켜서는 망가졌다고??? 미안하지만 원래 오레곤으로 배송할 때에 물품 파손 보험을 들었지만, 재배송은 해당이 안돼.

니 맘대로 외국으로 배송시켜 놓고 10일이나 지나서 나한테 책임을 묻다니??? 환불불가~'

뭐 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내왔다.

논리 정연하다. --;;;

사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이베이 자체가 배대지를 통한 재배송 하는 구매자와는 거래 자체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베이 고객센터에서 거의 바로 케이스를 종결하고 이유없음으로 끝내버렸다.

안습..



이베이 직구시 주의할 점!


배대지를 통한 재배송을 하는 구매행위는 이베이에서도 금하고 있으므로 배대지에서 확실하게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최대한 빨리 배대지를 통해 물건을 받고 확인하여 클레임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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