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정말 황당한 경우를 포스팅해 본다.


사진을 클릭해서 자세히 보자..

이번 경우는 판매자가 물품사진으로 올린 전체 물건을 보내지 않은 경우이다.

하워드 불박기와 폰트 등등을 사진으로 올려서 당연히 전체 거래라고 생각하고 입찰받았는데, 불박기만 딱 오고 폰트와 기타 부품이 배송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지인분이 직접 클레임을 걸었다.. ㅎㅎ 영어가 좀 서툴다.

중간에 내가 잠시 관여해서 메시지를 보내 주었다.


 근데 이 셀러는 이베이 거래 히스토리가 거의 전무한 사람이다.

 아마 쌩초보인듯.

 그래서 사진에 있는 것을 다 보내지 않았다 부분환불 해 달라 요청했더니, 배째라고 하고 그 다음에 답장을 보내지 않는다...^^;;


 결국 지정된 시간이 지나도 셀러가 답장이 없자, 고객센터에서 


전액환불!! ㅋㅋㅋ


 셀러가 배째라 하고 버팅기면 중간 중간 확인할 부분은 정확히 메시지를 보내면서 기일내에 답이 오는지 확인하면 된다.

 셀러가 묵비권을 행사하기 고객센터가 구매자의 손을 들어준다.


100달러 부분 환불을 요청했는데, 256달러 전액 환불!! ㅋ




전액 환불이 결정됐다는 안내문!


부당한 경우엔 당연히 클레임을 해야 한다.

확실히 부당한 경우라면 어설픈 영어로 클레임 해도 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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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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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부분환불 성공사례이다.

일단 사진으로 보자.


고객센터의 결과 화면이다. 사진에 보이듯 배송받은 상품의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았다.

전선이 단선되고, 플러그가 불량하고 하단 나무판이 갈라져서 망가져 왔다.


 이번에는 지인분에게 사진을 받아서 내가 직접 메시지를 작성하였다. 대략, 

 '사진처럼 망가진 부분이 많은 채로 배송되어 왔다. 전기 계통부분은 중요한 문제라.. 고쳐서 사용해야 하는데 비용이 든다.. ' 등등

 솔직하게 필요한 부분과 납득할 부분만 설명하고, 100달러만 환불을 요청했다.


 그랬더니 셀러가 말없이 환불요청을 받아들여서 환불에 성공한 케이스.




처음 케이스를 오픈하면 이메일로 접수되었음을 알리고 고객센터가 도와주겠다는 메시지가 온다.




얼마 되지 않아서 셀러가 부분환불을 받아들였다는 메시지가 왔다. 이쪽에서 받아들인다고 하면 요청한대로 일이 처리되고 케이스가 종결된다고 한다.


당연히 받아들이겠다고 하니, 환불완료~



이베이 셀러들 중에는 당연히 논리정연하게 환불을 요구하면 이유가 타당할때는 군소리 없이 환불을 받아들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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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고객센터가 소비자 입장에서 서서 환불이나 부분환불등의 처리를 손쉽게 해 주기는 하지만, 상황에 따라 꼭 소비자의 클레임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다.

 아래는 클레임을 걸었지만 실패한 사례이다.


앞의 포스팅에 설명한대로 지인분이 이베이에서 물품을 자주 구매하는데, 가끔 물건이 잘못된 것이 오면 나에게 도움을 청하곤 해서 대신 클레임을 걸어 주기도 하고, 셀러와 협상을 하기도 한다.


아래의 케이스는 배대지를 통해서 물건을 받느라 2주 정도가 걸렸는데, 막상 한국에 도착한 물품이 망가져 있었던 경우이다.


 하워드 45 불박기를 구매 하였는데, 아래 나무판이 깨져 있었고, 작업판을 고정하는 볼트도 망가져서 쓸수 없게 되었다.

 미국식 인치 기준 나사선을 갖는 나사가 필요하기에 이를 우리나라에서 구할 수 없었고, 하워드 본사에 주문하면 볼트 몇개에 몇만원이나 필요한 터라, 클레임을 걸기로 했던 것 같다.


 지인 분이 클레임을 직접 걸어보겠다 하여, 구글 번역기 등을 사용해서 클레임을 걸었기 때문에 영어가 조금 엉터리이긴 하지만,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이베이 고객센터에서 최종적으로 클레임을 이유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그런데 이 경우, 매우 신속하게 결정이 끝나버려서 클레임을 건 당사자가 좀 황당해 했었다.

클레임을 건 메시지를 보면...


 번역기를 써서 서툰 영어로, 나무판이 망가졌고, 볼트가 망가졌고.. 그래서 50불을 환불해 달라고 했는데, 판매자가 조목조목 반박을 보내왔다.

 판매자 왈, 

'이미 배송해서 오레곤(배송지)에 도착한지 10일이나 지났는데, 한국까지 배달을 시켜서는 망가졌다고??? 미안하지만 원래 오레곤으로 배송할 때에 물품 파손 보험을 들었지만, 재배송은 해당이 안돼.

니 맘대로 외국으로 배송시켜 놓고 10일이나 지나서 나한테 책임을 묻다니??? 환불불가~'

뭐 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내왔다.

논리 정연하다. --;;;

사실.. 반박의 여지가 없다.. 

이베이 자체가 배대지를 통한 재배송 하는 구매자와는 거래 자체를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베이 고객센터에서 거의 바로 케이스를 종결하고 이유없음으로 끝내버렸다.

안습..



이베이 직구시 주의할 점!


배대지를 통한 재배송을 하는 구매행위는 이베이에서도 금하고 있으므로 배대지에서 확실하게 물건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최대한 빨리 배대지를 통해 물건을 받고 확인하여 클레임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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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이 영어가 약간 짧아서 가끔씩 이베이에서 구매하는 것을 도와주곤 한다.

얼마 전에 이베이에서 지인이 구매했던 물품이 배송이 되지 않아 고객센터에 환불 요청을 했었던 일이 있다. 

그때에 신청했던 내용을 참고자료로 남겨 본다.



1단계 - 클레임 걸기, 첫번째 방법

 구매내역(Purchase history)을 보면 구매 물품 리스트의 오른편에 여러가지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칸이 있다. 이곳에서 More actions - I didn't receive it 을 선택하면 배송받지 못한 물품에 대한 클레임을 걸 수 있다. (아래사진 참고)



선택을 완료하면 아래와 같이 두 개의 선택지가 나온다.

 위의 것은 환불요청 (I want a refund), 아래 것은 물품요청 I want the item)이다.

 이베이는 기본적으로 판매자, 구매자간 일대일 해결을 권장한다. 맨 아래칸에 셀러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적는 칸이 있다.

 이곳에 적당하게 클레임 내역을 꼭 명시하는 편이 좋은 것 같다. 예를 들어 '결제를 완료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트래킹 번호가 확인이 안됩니다.' 라던지 '등록된 트래킹번호로 물품추적이 안된다'던지, '트래킹 상 배송완료 되었다고 나오지만 실제로 배송이 안되었다'던지, 꼭 정확하게 상황을 적는 것이 좋다. 추후에 이베이 고객센터에서 자료를 보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고객센터 메뉴를 통해 적은 메시지는 모두 기록이 남는다. 


클레임 걸기, 두번째 방법

 구매내역에서 선택하지 않고 고객센터를 통해 클레임을 걸 수도 있다. 이베이 홈페이지 메뉴 제일 상단에서 고객센터(Help & Contact)를 클릭하면 고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항목들이 쭈욱 뜬다.

그 중에 해당되는 메뉴를 고른다.

 참고로 제일 자주 찾는 항목 첫번째는 '구매취소(Cancel an order)'인데 이베이 기본 방침은 '구매취소'는 셀러에게 직접 요청하고 처리하게 하는 것이다. 경험상 제대로 구매가 이루어 지고 나면 물품 발송전이라도 이베이를 통한 자동 구매취소는 불가하다. 셀러가 직접 취소해 주어야 한다. 이점은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과 많은 차이가 있으므로 꼭 유의해야 한다. 

 그 다음 항목이 '배송이 되지 않는다(Didn't receive an item)'는 항목인데, 이번 경우에 해당한다.


물품을 받지 못했음(Didn't receive an item)을 클릭하면 최근에 구매한 물품들 리스트가 자동으로 쭈욱 뜬다.

이곳에서 물품을 선택하면 위의 경우와 같이 클레임을 걸 수 있는 화면이 나온다.



클레임을 걸기,세번째 방법 

 클레임을 거는 세번째 방법은 My account에 들어가서 보이는 문제해결 센터(Resolution Center)에 들어가는 것이다.

 Account 화면에 들어가면 왼쪽 박스 안에 제일 밑에 Resolution center라는 메뉴가 있다. 이 메뉴를 누르고 클레임을 걸 수 있는 화면으로 들어갈 수 있다.



Resolution center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고, 여기서 구매자로서 '아직 물품을 못받았음'을 선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위의 두번째 방법과 동일한 페이지가 나온다.


2단계 - 클레임 완료 및 확인

 제대로 클레임이 완료되면 보통 사,나흘 정도의 말미를 주고 판매자와 구매자 간에 메시지를 주고 받게끔 한다.

 아래 사진의 안내 메시지를 보면 9월 19일에 물품을 못받았다고 신청했더니 9월 23일까지 판매자로부터 연락을 기다려 보고, 연락이 없다면 다음 스탭으로 넘어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다.

클레임을 걸고 나면 자동으로 이베이에서 메시지를 나에게 보내어 클레임을 요청한 사실을 안내해 준다.


3단계 - 클레임 요청 진행상황 확인하기

 클레임을 요청하고 나면 나의 상태창(My ebay)를 눌러서 나오는 화면의 왼쪽 박스에 Open request라는 메뉴가 생긴다. 아래사진의 왼쪽 갈색 박스 안을 보면 첫번째 줄에 Open request (1)이라는 메뉴가 나와있다. 누르면 상세보기로 들어간다.



 Resolution center에 들어가게 되면 목록에 진행상황이 간단히 나와있다.


4단계 - 판매자와 연락하기

 보통 판매자가 정신나간 사람이 아닌 이상 답장이 온다. 이번 경우 판매자가 실수로 트래킹 번호를 잃어버렸다고 미안하다고 연락이 왔다.


5단계 - 클레임 종료하기

 실제로 며칠이 지나서 배대지에 물품이 판매자가 말한대로 배송되었다. 따라서 이번 클레임은 종료가 되었다.

 내가 직접 Resolution Center에서 종료를 해도 되고, 아무 반응없이 그냥 두면 정해진 시간이 지나고 자동으로 종료된다.



6단계 - 환불받기

 또다른 물품의 판매자가 연락이 안 되어 클레임을 또 걸게 되었다. 이번에도 클레임을 걸었더니 요청사항이 접수되었음을 알리는 메시지가 자동으로 온다. 



이번 경우에는 판매자가 판매를 하고 잠수를 타버렸다. 결제를 완료했더니 판매자가 배송비 운운하며 추가로 결제하기를 요구해서 거절했더니, 취소도 안해주고 잠수를 해버렸다.

 이베이에서 정한 기한이 지나자 이베이에서 연락이 온다. 셀러의 답장이 안왔으니 다음 행동을 어찌할 지 결정하라는 것이다. 

 화면 캡춰를 하지 못했는데, 아래의 메시지가 오며 다음 행동을 어찌할지 선택하는 화면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거기에서 전체 환불(Full refund)을 요청했다.



환불을 요청한다고 한 다음날 바로 전체 환불이 실행되었고, 그것을 알리는 메시지가 왔다.

이번 건의 경우 판매자로 부터 답장도 전혀 없었고, 트래킹번호도 등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베이로서도 뻔히 판매자 잘못을 눈치챈 것 같다. 거의 바로 환불처리가 되었다.

 셀러와 의견이 다르거나,셀러의 답장이 오면 다시 며칠간의 기간을 정하여 문제해결을 하도록 시간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도 서로 해결이 되지 않으면 그 다음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넘어간다.

 거기까지는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떤 시스템인지 나로서는 아직 알 수 없다.;;


상세내역에 들어가보니, 정상적으로 환불처리 후 종료된 것을 알 수 있다!


요약

 1. 이베이에서는 판매자, 구매자간의 직접 해결을 원칙으로 한다.

 2. 직접 해결이 불가할 경우 고객센터에서 클레임을 걸 수 있다. 이 경우 정확하게 요청사항을 적는 것이 유리하다.

 3. 클레임이 들어오면 구매자, 판매자간 연락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할 시간을 이베이에서 정해준다.

 4. 기간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그 다음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 준다.

 5. 판매 후 연락이 안되거나, 배송이 안되는 상품 등은 손쉽게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이베이에서 직구하는 것을 어려워 하지 말고 무엇이든 문제가 생기면 요청해 보도록 하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이글의 댓글을 통해 가능한 범위에서 도와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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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이베이에서  구입한 폰트세트가 어제 도착했다.

일과를 다 끝내고 밤늦게 개봉.


미국에서 중고품을 직구하면, 항상 열기 직전에.... 북아메리카산 왕바퀴벌레나 왕나방이 나오면 어쩌지? 하는 생각은 한번씩 한다. (북아메리카 바퀴벌레는 큰 건 10cm까지도 자란다고 하니...)


오늘의 개봉결과는.. OMG.

판매자가 올린 사진은 전면부만 나와 있어서 몰랐는데, 폰트 캐비넷이며, 박스 뒷면이.. 상태가 심각했다.


보수하기도 힘들 것같은 상태.

사실 판매자는 킹슬리에 문외한이라 폰트이름도 모르고 컴플리트 세트인지도 확인이 안 된 상태로 구매한것이다... 덕분에 조금 저렴한 편으로 얻어 온거라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다행이 Murray Hill 24pt대소문자 세트가 포함되어 있어서 한숨돌림. 나한테 아직 없는 것이다!

그런데 들어있는 상태가... 윽.



일단 아래쪽부터 정리하려는데.. 응? 저 조각은? 불길한 예감..

폰트 조각이 떨어져 있다.


다 정리하고 보니...ㅎㅎ..

킹슬리 순정 폰트 같긴 한데, 저 박스 안에 서로 다른 두개의 폰트가 들어 있었다. 신기하게도 한 종류의 폰트만 저렇게 부스러져 있고, 나머지 한 종류는 말짱..


50년된 열쇠고리 더미도 같이 딸려와 있다.


박스상태가 영 아니다.. 고칠 수 있을지.. 제값다 주고 사왔으면 완전 후회할 뻔..


이베이에서 구매할 때는 사진만 보고 사야 하니 이런 일들이 종종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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