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인쇄 박물관'이라는 곳이 김유정역 근처에 생긴지 이제 1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곳에서 한글 폰트를 판매한다길래 직접 찾아가서 사보았다.

인쇄소를 운영하시던 관장님이 이제는 없어져 가는 인쇄소의 많은 물품들을 모으고 모아서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박물관 입구에서 한글폰트만 사왔다.

 관장님 사모님 되시는 분이 계셨는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한글폰트를 사왔다.

 '납폰트'라고 명시해 놓고 판매하고 계신다. 개당 2000원이고 글자는 4호와 5호 두가지가 있다. 좀더 큰 4호로 사가지고 왔다.

 포장을 이렇게 꼼꼼하게 신경써서 해주셨다.

납폰트라서 확실이 번쩍번쩍 한다.

가지고 있는 불박용 폰트 가우디 커시브 와 크기 비교.

높이는 일치하여 혼용가능하다.


박물관은 김유정역에서 좀 많이 걸어야 하는 거리이고, 나는 차를 타고 갔다.

차타고 시골길을 따라 3~5분 정도 가면 나온다.

내부에는 앉아서 차마시는 카페도 있다.

이제는 찾아보기 힘든 인쇄소 풍경이 전시되어 있다.


하트 모양 폰트를 하트모양으로 전시해 두었다. ㅎ


찾아가는 길

http://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36648711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교신엘르사의 제일 저가 모델인 미키히사 재단칼.


저가모델이긴 하지만 24mm, 36mm, 피할용 라운드칼, 사선칼 등 4가지 버전으로 다양하게 나와서 활용성이 높은 모델이다.

4가지 모두 구매하여 확인해 보았는데, 깜박하고 사선칼은 사진을 찍지 않고 같은 공방의 회원 아주머니께 사온 가격에 분양해 드렸다..

사실은 내가 택배를 받자 마자 공방에 가져가서 시험해 보려고 가져 갔는데, 새 칼을 구경한다고 공방 회원들이 보더니... 너~~무 잘 짤리고 좋아 보이니 서로 팔라고 아우성이었다..ㅎㅎ

그 와중에 사선칼은 아주머니 회원님이 바로 낚아채감..ㅎㅎ

처음 받자 마자 시험해 보니 정말 스치기만 해도 잘리는 정도이다.

날물 관리를 적당히 하면 그 어떤 칼도 부럽지 않은 칼이다.


1. 라운드 피할칼 

 사실 팔로산토 피할기를 샀다가 크게 쓸모가 없어서 처분한 적이 있다.

이 칼로 적당히 연습하면 팔로산토 피할기정도는 필요 없다.

뒷면에 특급품! 미키하사 라고 똭 써있다.

새 상품이라 그런지 날이 아주 잘 서있다.

엄청 얇게 잘 썰리는 것 보이는가?


미키하사 칼은 종류가 달라도 손잡이는 다 한사이즈인것 같다.

대표로 얘를 측정했다.

길이는 102미리. 둘레는 대충 65미리 정도 되었다. 여자 손에도 딱 들어가는 크기.

날은 손잡이에 박혀있는 정도가 약간씩 차이나지만 평균 70미리쯤 튀어나와 있다.


2. 미키히사 24mm  가죽재단칼.

 36mm에 비해서 폭이 좁아 날 끝에 비교적 큰 힘이 가해진다.

 두꺼운 베지터블 가죽도 힘안들이고 슥슥 잘렸다.ㅎㅎ

얘는 뒷면에 메이드 인 재팬, 미키하사 라고 똭 써있다. 보통 메이드인 재팬 잘 안써져 있는데..


가격은 일본현지 가격이 24mm, 36mm가 2000엔정도, 라운드 피할칼, 사선칼이 2600엔 정도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24mm, 36mm가 27000원정도, 라운드칼 사선칼은 3만원 중반에 거래되는 것 같다.

가격대비 매우 괜찮은 제품!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하워드 머신용 가우디 커시브 폰트가 괜찮은 상태인 것이 보여서 지름. 

하워드 폰트는 킹슬리폰트에 비해서는 알파벳 개수가 많은 편이다. 인쇄용 폰트보다는 적은편이다.

품질은 역시 킹슬리 폰트에 비해 떨어지는 편인 것 같다.

압력에 많이 약한 듯.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내 인생템이 될 킹슬리 어나운스먼트 로먼 폰트.
이베이에서 힘들게 찾은 민트급 폰트다. 숫자가 포함되지않아서 그런지 즉시구매로 판매자가 올렸는데 사는사람이 없어서 내가 고민끝에. . . 조금 비싸게 구입했다. 나는 마침 이 폰트 숫자세트른 작년에 사둔게 있어서. . .ㅋ 그것도 새것을!
덕분에 아껴둔 새 숫자 폰트 세트의 봉인을 풀어야한다. ㅋ


From ATF Specimen Book 1934.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예전에 구매했던 킹슬리 M50 더블라인 머신을 네이버 레더인포 카페의 미르하나님께서 말끔하게 수리해 주셨다. ㅎㅎ

 내가 사진 찍은 실력이 없어서 더 안예쁘게 나오는 것이 아쉬울 따름.ㅋ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트랑셰 나이프 (Tranchet)란 가죽공예에서 주로 쓰는 자루(손잡이 부분)가 없는 금속 칼을 의미한다.

나에게는 어쩌다 보니 3개의 트랑셰가 있게 되었는데, 모두 프랑스 산이다. ㅎ

오늘은 이 세가지의 트랑셰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ㅎㅎ 아름다운 자태의 트랑셰 삼총사들.

맨위의 것이 베르제 블랑샤르 트랑셰 15/10

중간 것이 베르제 블랑샤르 트랑셰 5mm + 푸로 (fourreau)

맨아래의 것이 내가 아끼는 이름 없는 프랑스산 나무 푸로와 트랑셰이다.


구체적으로 비교하기 전에 한국 가죽공예인들 사이에 잘못 알려져 있는 몇가지를 정정해야겠다.


먼저 트랑셰 나이프 라는 이름.

 베르제 블랑샤르를 수입상으로 제일 유명한 쌩빠(Sympa)에서도 트랑셰(Tranchet)를 '트랑셰 나이프'라고 한국어로 옮겨 놨다. 하지만 이는 틀린 것이다.

 프랑스어로 Tranchet(트랑셰) 단어 자체가 맨 처음 말했듯, 손잡이 없는 가죽장인의 칼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말로도 '트랑셰'라고 하는 것이 옳다.


그다음 푸로라는 이름.

 한국 가죽공예인 사이에서는 '푸로 나이프'라고도 불린다. 쌩빠에는 '푸로'라고 되어 있고 그 설명에 '황동 칼집과 푸로날'로 되어 있다고 써있다.

 이또한 말이 안되는 말이다. Fourreau(푸로)라는 단어 자체가 '칼집'이라는 뜻이다.

 따라서 사실 블랑샤르의 '푸로'라는 것은 저 황동재질의 칼집만 의미한다.

 정확한 프랑스이름은 'Fourreau l'indispensable', 직역하면 '필수품! 칼집'? 정도 되겠다. 아마 가죽공예에 필수적인 것이라는 뜻으로 이름을 저렇게 붙인 듯하다.

 그럼 칼날은? 역시 트랑셰라고 불린다. 정확하게는 저 트랑셰는 오로지 저 푸로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므로 'Fourreau l'indispensable을 위한 5밀리짜리 트랑셰 (TRANCHET DE PEAUSSIER 5 MM POUR FOURREAU L' INDISPENSABLE)'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자, 앞으로 확실히 알고 이 단어들을 사용하자.


 트랑셰는 원래 손잡이 없이 금속 칼날만 있는 칼이므로, 보통 가죽을 돌돌 말아서 사용한다. 나는 귀찮아서.. 그냥.. ㅎㅎㅎ

 그래서 이처럼 '푸로'라는 칼집을 만들어서 끼워서 쓰기도 하는 것이다.

 아래 사진은 세 트랑세를 날을 꺼내서 찍은 비교샷이다.


맨위의 이름없는 나무푸로는 동그란 모양인데, 황동 커버를 꾹 눌러 씌워서 날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맨 아래의 블랑샤르 황동푸로는 두개의 나사를 돌려서 고정하는 방식이다.

 가운데, 세개의 트량셰 차례대로 놓아 봤다.

 

 내가 제일 아끼는 이름없는 트랑셰가 가장 짧지만, 폭은 중간 (길이 10.5cm, 폭 0.6cm)이고, 

 블랑샤르 트랑셰 15/10는 길이 14cm, 폭 1cm,

 맨 아래의 랑디스팡사블 푸로 트랑셰는 길이 20cm, 폭 5cm이다.




세 트랑셰의 날 모양 비교샷.

블랑샤르의 트랑셰는 서로 폭이 다르므로 날각도가 좀 차이나게 연마되어 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같다.

 나무푸로의 트랑셰는 심플하게 연마되어 있다.



사진이 엉망이라 잘 안보이지만 날의 두께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얇다. 

트랑셰15/10 > 나무푸로 트랑셰 > 블랑샤르 푸로 트랑셰



판대편 측면 샷.



날을 짱짱하게 연마하면 좋겠지만, 그렇다면 당연 날이 잘 들기 때문에 적당히 사용하던 그대로 비교해 보았다.

세 트랑셰를 사용해 본 비교를 간단히 해보면...



블랑샤르 황동 푸로 트랑셰는 사실... 왜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황동이라 번쩍번쩍 광도 나고 예쁘다는 장점 이외에는 별 장점이 없다.

 일단 날이 너무 얇아서 힘을 주면 휜다. 아, 폭이 좁아서 좁은 부분을 재단할 때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다른 두 트랑셰에 비해서 재단하기에 손힘이 제일 많이 든다. 이유는 모르겠다. 잡는 방식이나 힘을 주는 방식이 개인차가 있으니 일반화하기는 힘들지만, 암튼 나는 제일 힘들었다.


 블랑샤르 트랑셰 15/10

 쏘쏘하다. 재단도 적당히 잘되고, 휴대도 간편하고 좋다. 가죽으로 말아서 칼집을 만들어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사실 제일 싸다.. 프랑스 블랑샤르 홈페이지에서 5.43유로 (7000원쯤)으로 나와 있다.

 황동푸로와 트랑셰는 합해서 24유로쯤 (사실 트랑셰만은 3.5유로, 4500원쯤ㅋㅋ) 


나무 푸로 트랑셰.

 이건 사실 프랑스에서 중고로 구매한 것이다. 나중에 소개할 프랑스산 휠마커와 함께 세트로 구매했는데, 트랑셰는 한 4만원쯤 준것 같다.

 칼날에는 메이커인지 아닌지 모를 'l'artisan pratique paris (빠리 실용 수공예)'라고 적혀 있는게 전부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같은 제품은 없으나 비슷한 디자인의 다른 도구들이 있기도 하다. 암튼 메이커는 잘 모르겠다.(암튼 프랑스산)

 근데 정말 좋다. 잘 잘린다. 칼날의 모양이 달라서 그런지 힘이 받는 위치가 다른 것 같다. 손쉽게 잘 재단되고 곡선도 잘 재단 된다.

 단 단점은, 나무 푸로가 칼날을 확실하게 고정을 못해준다는 점.. ㅋ 안쪽에 나사를 하나 박든지 해서 칼날을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야 겠다.


암튼 나의 트랑셰 3종 간단 비교 끗!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킹슬리머신이나 하워드 불박기는 미국산이라... 미국에서 사와야 한다.


주로 공급처는 'EBAY'를 통한 중고 거래이다.


하워드는 현재에도 생산되고 있긴 하나, 새제품의 경우 200만원이 훌쩍넘는다.

하워드 150머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중고로 100만원 미만으로 종종 거래 된다.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제일 많이 접하는 미국산 불박기를 대략 이베이 시세에 따른 가격대 별로 나열해 보면(머신만 가격 기준, 어디까지나 주관에 따름)


 비치불박기 < 프랭클린 불박기 < 킹슬리 m50 < 킹슬리 m60 < 킹슬리 m75 ,하워드 150 < 하워드45,킹슬리 M101(여기까지 현지가격 100만원선) <킹슬리 M101 디지털 < 퀵프린트


이렇게 된다...

나는 어디까지나 취미로 즐기는 애호가 내지는 소규모 공방이라면 킹슬리 m60, 하워드 150정도면 정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도 70만원 안팎의 m60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유는...

1. 일단 공급이 많다.

  -부품등을 구하기가 아주 쉽다.

2. 전용 폰트가 제일 훌륭하다.

  -불박기를 써보면 아마 바로 느낄 것이다. 킹슬리 순정 폰트는 불박기용 폰트로는 최고임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3. 홀더가 저렴하고 다양하다.

 - 킹슬리의 단점중의 하나가 셀프센터링 기능이 없다는 것인데 나는 사실 불편함을 발 모르겠다. 대신 킹슬리의 장점은 홀더가 다양하고 저렴해서 많이 비치해 놓고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취미로 하거나 소규모 공방이라면 한번에 같은 이니셜을 대량으로 찍기 보다는 매번 글자를 새로 조합해서 찍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간단히 홀더에 본인의 이니셜이나 문구를 조합해 두었다가 바꿔끼며 사용하는 편이 훨씬 편할 것이다. 다음처럼 말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킹슬리 머신의 다양한 홀더 정보를 올려보도록 하겠다.


먼저 싱글라인 홀더.

 앞에서 부터 2인치, 3인치, 3인치, 4인치. 뒤의 두 홀더는 킹슬리 특유의 홈 선이 없는 홀더이다.

 길수록 비싼데, 쓰다보면 긴 것 짧은 것 다 용도가 있다.



 3인치짜리 18pt 두줄 홀더. 18pt 크기 폰트를 두 줄로 연출 할 수 있다.


12pt 세줄 홀더. 18pt 보다 작은 크기인 12pt 폰트를 세줄이나 연출가능하다. 이건 이베이에서도 좀 드문 편이다.


12pt 전용 싱글라인 홀더. 저 사이에 12pt를 끼워서 찍는다.


18pt 세줄 홀더. 킹슬리 더블라인에만 쓸 수 있는 3줄짜리 홀더.




1인치*3인치 오픈형 홀더.

사실 킹슬리 단점 중의 하나가 불박 도장 같은 것을 찍기 힘들다는 것인데, 이 홀더가 간단히 문제를 해결해 준다.



72pt 플랫 홀더. 판형으로 불도장을 만들어서 찍거나, 72pt 크기 킹슬리 폰트를 사용하고 싶을 때 쓴다.


킹슬리 사용 매뉴얼을 참고하면 위의 홀더들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레어템.

킹슬리 싱글라인에 사용가능한 18pt 두 줄 홀더.

정말 구하기 힘든 것이다.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내가 사용하고 있는 디바이더 3종 비교


위에서 부터 블랑샤르 N.8 디바이더  / 독일제 디바이더 / Movi 디바이더


일단 멋진 디바이더들의 자태 감상.

윙 + 썸노브 부분.

 블랑샤르 디바이더의 화려한 황동 노브가 단연 돋보인다.


블랑샤르 디바이더 (N.8 215 mm) 

 블랑샤르 제품이 사실 관리가 까다롭다... 녹이 너무 잘 쓴다. 그래도 예쁘니까... 어쩔수 없다.


가운데에 있는 독일제 디바이더. 상표는 Messzeug Germany라고 써있는데, Messaeug는 '측정도구' 라는 독일어이기도 하다. 이것이 상표명인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아마 상표인 것 같다.

 지인에게 구입한 것이고, 직접 구입한 것이 아니라서 구매처를 모르겠다. 아마 한국에서는 살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구글링으로도 찾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산 Movi디바이더. 마이레더툴에서 파는 것이다. 사실 밑에 쓰겠지만, 가죽공예에 제일 적당한 디바이더라고 생각한다.


디바이더 앞부분. 

 사실...블랑샤르 제품은 마감이 깔끔하거나 정교하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다. 

 세 디바이더를 비교해보면 앞 코 부분이 블랑샤르 디바이더는 딱 들어맞지가 않는다. 역시 독일제 디바이더가 정확하게 딱 들어맞는다... 역시 독일사람들. ㅎ

 블랑샤르 디바이더가 상대적으로 길이가 길어서인 것 같기도 하다. 

 블량사르 디바이더는 끝부분이 약간 둥글고 날카롭에 처리되어 있고, 독일제는 각도가 좀 크게 처리되어 있다. Movi는 각지게 날카롭게 끈부분이 처리되어 있다.


최대각으로 벌려 놨을 때의 모습. 윙이 어디에 위치해 있느냐에 따라 벌어지는 각도가 좀 차이나게 된다. 



세 디바이더의 수치 비교.

 블랑샤르 N.8디바이더는 길이가 무려 215mm이다. 블랑샤르 디바이더 중 제일 큰 제품이다.

 윙은 디바이더 회전 중심에서 50mm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다.


두번째로 이탈리아 Movi 디바이더. 길이가 155mm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마이레더 툴에서 205mm와 155mm의 두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윙은 중심에서 30mm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다.


마지막으로 독일제 디바이더. 길이는 150mm. 윙은 중심에서 40mm정도 되는 곳에 위치한다.


최대 벌림 길이는 블랑샤르 디바이더는 240mm.


독일제는 200mm가 아주 조금 안된다.


Movi 디바이더는 220mm가 쪼금 안된다.


 디바이더의 길이와 함께, 윙의 위치에 따라, 그리고 윙의 길이에 따라 디바이더의 잴 수 있는 최대 길이가 결정되므로, 디바이더가 크고 길다고 해서 더 긴 길이를 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사용해 본 결과 Movi 디바이더가 제일 사용하기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위의 측정샷에서 볼 수 있듯이, 길이는 짧지만, 잴수 있는 길이가 상대적으로 길다. 

 블랑샤르 디바이더는 사실.. 너무 무겁워서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순전히 디스플레이용..ㅎㅎ

그런데 그것도 녹이 잘 스는 편이라, 디스플레이 하려면 손이 엄청 많이 가는 편..

 독일제 디바이더는 독일제 답게 정확하고 튼튼하지만,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원래 디바이더의 목적이 간격을 재서 같은 간격으로 옮기는 데에 있기 때문에, 보다 넓게 벌어지고 디바이더 날이 견고하게 유지되는 것이 좋은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보면 Movi 디바이더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가죽공예에서는 크리징 라인을 긋는 데에도 디바이더를 사용하므로 한 번 비교해 보았다.

 블랑샤르 디바이더의 경우는 일단 너무 커서 크리징에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비교하지 않았다.

 왼쪽의 라인이 Movi, 오른쪽 라인이 독일제 디바이더의 크리징 라인이다. 위쪽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독일제 디바이더가 끝이 좀더 각이 크게 마감되어 있다. 따라서 Movi 디바이더가 더 얇고 깊게 크리징 라인이 나온다.


밑에 것이 Movi, 위에 것이 독일제.


참고로 블랑샤르 디바이더도 크리징 하면 Movi 디바이더와 비슷하게 그어진다.


 여러모로 Movi 디바이더에 제일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가격은 세 디바이더 모두 비슷비슷하고, 외관은 블랑샤르가 압승.

 견고함, 정확함에서는 독일제가, 실용적인 면에서는 이탈리아제 Movi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

https://www.myfonts.com/fonts/bitstream/news-gothic/#index


About this font family

The standard American sanserif of the first two thirds of the twentieth century, prepared for ATF by Morris Fuller Benton in 1908 under the name News Gothic, with a matching lightface known as Lightline Gothic. Linotype’s Trade Gothic follows News Gothic except for its widely-spaced straight-sided boldface based on ATF Alternate Gothic No.3. Linotype matches News Gothic Bold, a boldface version that originated at Intertype, with Trade Gothic Bold No.2. Ludlow Record Gothic follows News Gothic more loosely.


Designers: Morris Fuller Benton

Design date: 1909

Publisher: Bitstream

Design owner: ATF

MyFonts debut: Jan 1, 2000

블로그 이미지

Mathaphor

Hedy's Porcelain Atelier 포슬린 페인팅 작가 헤디의 작은 공방

,